예전에는 퍼즐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어렵게 찾아낸 솔루션들을 까먹는것이 아쉬워서, 레벨마다 스크린샷을 찍어 저장한다던가 텍스트로 메모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솔루션을 보관했다. 추가적으로 각 레벨을 푸는데 걸린 시간들도 같이 메모해놓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스크린샷/메모 작업도, 최대한 간단하게 한다고 하더라고 꽤나 시간과 노력을 잡아먹다보니 귀찮아서 생략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
그 와중에 찾아낸 방법이 그냥 플레이 동영상을 통째로 유튜브에 보관하는 것. 이러면 보관하는데 드는 노력도 얼마 안들면서, 방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종 솔루션 외에도 내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솔루션에 다가갔는지, 그 과정에서의 트라이얼 앤드 에러들과 걸린 시간들 등등을 나중에도 모두 찾아볼수 있다. 물론 동영상을 뒤져서 찾아야 하니 검색은 불편하다..
나름 동영상 챕터 기능을 활용해서 약간이라도 검색을 용이하게 하려고는 하지만, 이거를 하자니 또 노력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어서 그냥 최소한만 하려고 생각중..
업로드 방식
PC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그냥 스트리밍을 켜두면 자동으로 유투브 채널에 저장된다. 채널을 홍보한적이 없기에 관전자는 없다고 보면 된다 ㅋ
핸드폰으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갤럭시의 화면 녹화 기능을 이용해서 저장하고, 유튜브에 따로 올린다.
핸드폰에서 유튜브로 바로 스트리밍하는 것은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에만 허용되기 때문에, 나로써는 불가능..
스위치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적당한 방법이 없다. 화면 녹화 기능을 내장해 달라고 하는 것은 닌텐도에게는 당연히 무리한 기대일거고. 그래서 요즘 스위치로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캡쳐보드를 구매해서 스위치 화면을 피씨로 송출하고 피씨에서 녹화/스트리밍을 하는 방법은 가능하고, 실제로 대형 스트리머들은 그런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지만, 그냥 개인 보관용 동영상을 저장하기 위해 그렇게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그닥..